현생에 좀 집중하고 다른 취미생활로 열심히 눈 돌리고 지냈습니다만... 아니 어떻게 계속 회귀하냐고 내가 소작농의 딸도 아니고 우울하네요... 그림은 모종의 이유로 관뒀고 타블렛 안 켠지도 이제 반년을 넘어가네요. 글은 쓸 수 있으려나... 아무튼 생존신고를 위해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계속 종유도해주시고요... + 올리자마자 본 세 분은...
시트러스 “아 좀, 우리 아 팔이 나가떨어졌다 아닙니까!” “나가떨어지긴요. 잘 붙어있습니다만.” “아니, 뭐, 그럼! 우리 아가 아파가지고 얼굴 엉망진창인거 안 보입니까!” 아니, 과장님. 저 괜찮은데요. 우물쭈물 속삭이니 덩치가 큰 수사과장은 제 쪽을 벌컥 돌아보며 ‘마! 니는 카마 있어라.’하고는 다시 고 기백을 간호사에게 쏟아붓는 데에 열중이다. 간...
바야흐로 중딩때... 회사의 구조조차 모르던 시절 쓴 글... 지금은 리맨물 같은 거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 쓴다. 안 쓴다.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결코 공평하지 않으니, 그 사실에 익숙해지라고. 나는 그 말에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공감할 수 있었다. 저마다의 인생은 모두 달랐다. 누군가는 대기업 주주의 자녀로서 유명세와 돈을 뿌리고 다니는 ...
반갑습니다. 접니다. 소소한 공지사항과 기다려주시고 계신, 한 두어 달 더 기다려주셔야 할 분들을 위해 소박한 추가분 미리보기 분량을 가져왔습니다. 얼마나 더 추가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으면 2~3만자쯤 쓸 것 같습니다. 더 많아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쓰고 싶은 이야기가 아직 더 있어서 자세한 분량 가늠은 안 됩니다. 그리고 제본 후 글의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spHsWAYc0_oPuLbLURFx5j0iXd9AeBxuhMWgGpP5w6rAWlg/viewform?usp=sf_link 인생의 한낮 구매 인증폼입니다. 연락 가능 닉네임만 작성하고 떠나시면 되는 간단한 폼입니다만... 막상 아직 편집이나 퇴고, 표지작업이나 삽화도 시작한 게 없...
2014년 作 평소와 같은 날이었다. 평소처럼 하늘은 깨끗하게 맑았고, 벚꽃잎은 흐드러졌다. 따스한 태양의 온기와 삭막한 학교의 풍경마저 모두 여전하다. 종현은 꺼낸지 오래되어 약간은 딱딱해진 빵을 씹으며 무료하게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무로 된 딱딱한 매점 의자는 종현에게 불편함을 안겨주었지만 별달리 앉아있을 공간은 더 없었다. 종현은 입 속에 남은 ...
2014년 作 파도가 휘몰아칠 적마다 백사장의 경계에 하얗게 물거품이 끼었다. 새파란 옥색 바다가 햇빛에 부스러져 흰 물거품을 뱉어 내고, 바다의 숨결이 사람들을 뒤덮으며 끈적끈적한 공기를 엮어낸다. 드세고 거친 해풍에 부식된 어시장의 철판 위로는 어부들이 새벽부터 어선에 올라 손바삐 잡아온 생선들이 팔딱대며 쏟아져 나왔고, 경매를 부추기는 상인들의 고성은...
으레 부부가 된 아이돌 둘의 관계성이나, 이슈에 대해 사람들은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많았다.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그간 팬들 몰래 밀애를 나누다 기자회견을 통해 연애와 결혼 예정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게 된 건 물론 좋았지만, 팬들은 그에 관심이 너무나 많았다. 오히려 욕을 먹었으면 먹을 거라고 생각했던 둘의 예측이 보기 좋게 어긋난 것도 있다. 아니꼽...
오랜만에 돌아온 지긋지긋한 녀석들 들어보세요! SHINee - Hello 아니 왜 이렇게 자고 있냐고 이불 속에 들어가서 자면 안되겠냐고 아침이 되니 수명이 다 된 닭이 사신과 함께 무지개다리를 향해 갑니다. 안녕 닭아... 유정란 고마웠어... 잠시 떠나는 닭을 보면서 감상에 젖어있던 순간 나를 찾아온 의도치않은 real통 아니 공포만 느끼지 말고 병원에...
오뇨(女) 쏴아아. 별안간 요 근래 몇 달 사이에 내린 것중에는 기록적이었을 폭우다.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 치고는 폭포수처럼 쏟아 붓는 것을 봐서는 그냥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 상에 예측된 것을 제가 예삿일이라 넘기고 말았던지 싶다. 그 안일함이 이제 와서 어찌나 원망스러운지, 종현은 다 젖은 옷소매를 툭툭 털어내고 품에 안은 자재더미를 고쳐 안았다.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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